신발업체 나이키, 페트병 회수해 월드컵 유니폼 만든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 네덜란드, 포르투갈, 미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등 9개 팀 선수들이 착용한 것은 페트병 8개로 제작된'폴리에스테르 유니폼'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제품의 공급업체인 나이키는 월드컵을 앞두고 약 1300만 개의 페트병, 총 254t의 폴리에스테르 폐기물을 회수했다.

나이키 측이 준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유니폼을 만들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구덩이를 파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총 29개 축구장의 쓰레기 더미 매립 구역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유사 이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행동이다. 새로운 유니폼은 선수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성능도 개선되는 동시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환경 파괴를 줄였다."나이키 측에 따르면 페트병 원료로 만든 이 유니폼은 일반 섬유보다 13% 가볍고,또한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성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