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보라색 영국 황실풍 의상 수상

　　런던 올림픽장애인 올림픽의 시상대 견본과 예절원들의 시상복이 1일 발표됐다.영국 여왕의 등극 60주년 축제를 맞아 시상대와 의상 색깔은 모두 영국 황실 대관포와 같은 보라색을 사용했다.

런던 올림픽 영국관

런던 올림픽 일본관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시상대와 의상은 모두 런던 로열 예술대학의 한 학생 디자인팀의 손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그들은 8개월이 걸려서야 설계를 완성했다.이 대학의패션데그워시 프로젝트 주임은 "황실예술대학 학생들이 2012년 올림픽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올림픽은 일생 동안 다시 나타날 수 없는 기회이자 전 세계에 영국 디자인 교육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런던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기간에 30여 개 장소에서 805회 시상식을 개최하는데 관련된 선수는 약 4400명이다.

세바스티안코 런던올림픽조직위원장은 이 두 가지 디자인을 학생들에게 완성시켜 런던 올림픽 구호인'한 세대를 격려한다'는 표현의 정신을 충분히 구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오늘 시상 꽃다발의 스타일링도 발표했다.꽃다발에 쓰이는 꽃은 모두 영국에서 채취하는데 주로 각종 장미와 박하, 라벤더, 로즈마리 등 영국 전통 허브로 만든다.